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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 동해서 연합해상훈련…율곡이이함·美 로렌스함 등 참여

뉴스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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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일 실시…해상·수중·공중 동시다발적 도발 상황 대비



한미 연합 해군이 5월 8일 전술기동을 하고 있는 모습. 함정 기동 방향 기준 앞쪽 윗줄부터 잠수함(SS-II), 미 해군 윌리엄로렌스함(DDG), 율곡이이함(DDG), 양만춘함(DDH-Ⅰ), 대조영함(DDH-II), 광개토대왕함(DDH-Ⅰ). 2025.05.08. (해군 제공)

한미 연합 해군이 5월 8일 전술기동을 하고 있는 모습. 함정 기동 방향 기준 앞쪽 윗줄부터 잠수함(SS-II), 미 해군 윌리엄로렌스함(DDG), 율곡이이함(DDG), 양만춘함(DDH-Ⅰ), 대조영함(DDH-II), 광개토대왕함(DDH-Ⅰ). 2025.05.08. (해군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미 해군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에선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 7600톤)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10여 척, P-3 해상초계기와 AW-159·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공군 전투기인 FA-50와 KF-16, 항공기 10여 대가 참가했다.

미국 측에선 이지스구축함 로렌스함(DDG)과 P-8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했다.

한미 해군은 적군이 해상·수중·공중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도발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상정하고 이에 대해 연합 및 합동전력이 즉각 격멸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북방한계선(NLL)을 남하해 해상으로 침투하는 북한의 특수전 전력을 현장에서 조기에 격멸하는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과 수중으로 침투하는 적 잠수함을 탐지·식별·추적·격멸하는 연합 대잠전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공중으로 침투한 적 무인기 대응훈련과 국지도발 대응훈련, 대량살상무기(WMD) 해양확산차단 훈련, 해상기동군수 훈련 등을 실전적으로 진행하는 등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했다.


훈련을 지휘한 류윤상(준장) 제1해상전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의 다양한 해상도발 상황에 대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한미 연합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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