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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대주자로 MLB 복귀전…도루에 동점 득점

뉴시스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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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연장 끝에 2-3으로 석패
[탬파=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푼 후 운동장을 떠나고 있다. 배지환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2025.04.01.

[탬파=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푼 후 운동장을 떠나고 있다. 배지환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2025.04.0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대주자로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을 치른 배지환이 장기인 주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배지환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10일 빅리그 로스터에 돌아온 배지환은 이날 8회말 대주자로 출전하며 MLB 복귀전을 치렀다.

1-2로 끌려가던 8회말 조이 바트가 우전 안타를 날려 1사 1루가 되자 피츠버그는 배지환을 대주자로 기용했다.

배지환은 곧장 2루를 훔쳤다. 배지환의 MLB 시즌 첫 도루다.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나아간 배지환은 맷 고르스키의 내야 땅볼 때 애틀랜타 3루수 오스틴 라일리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홈을 밟았다.


대주자로서 임무를 다한 배지환은 9회초 수비 때 포수 헨리 데이비스로 교체돼 타석에 들어서지는 못했다.

MLB 시범경기에서 20경기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13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맹활약해 MLB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배지환은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달 4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

배지환은 이후 트리플A에서 뛰며 승격 기회를 노렸다. 트리플A 23경기에서는 타율 0.258(93타수 24안타) 1홈런 6타점 6도루 22득점 OPS 0.719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빅리그에 승격되며 약 한 달 만에 로스터에 합류한 배지환은 승격 당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날 대주자로 나서 제 몫을 해냈다.

배지환의 올 시즌 MLB 성적은 3경기 4타수 무안타 1득점 1도루다.

배지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간 피츠버그는 연장 11회초 폭투로 점수를 내주면서 2-3으로 졌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데릭 셸턴 감독을 경질한 피츠버그는 13승 2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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