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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손흥민이 돌아온다...30일 만에 복귀 임박! 팰리스전 시동 걸고 유로파 결승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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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11승 5무 19패(승점 38점)로 16위에, 팰리스는 11승 13무 11패(승점 46점)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부상 소식을 밝혔다. "새로운 부상자는 없다. 모두 잘 버텼고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몇 분 동안 뛸 것이라는 희망도 품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바람대로 손흥민이 경기 상황도 괜찮고 몸 상태도 좋은 편이어서 경기를 뛴다면 한 달 만에 복귀하는 것이 된다. 손흥민의 마지막 출전은 지난 4월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80분을 뛰었고 토트넘은 1-1로 비겼다.

해당 경기에서 발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결장하기 시작했다. 원래 발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더욱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부터 시작해서 프리미어리그와 UEL 도합 7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그때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를 두고 "이번 경기는 출전하지 못한다", "UEL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확실하게 손흥민 복귀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었다. 이번에는 팰리스전 출전을 기대한다며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손흥민에게 큰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팰리스전 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팰리스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 한 달 가까이 쉬었기에 이는 필수적이다. 목표는 22일 열리는 UEL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루카스 베리발과 제임스 매디슨의 공백 속에서 손흥민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손흥민은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아스톤 빌라 원정, 2연전에서 감을 끌어 올리고 실전 감각을 느낀 다음 UEL 결승으로 향하려 한다.

손흥민에게 이번 시즌 UEL 결승전은 자신의 오랜 무관을 끊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합류 이후 수차례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단 한 번도 우승에 성공하지 못했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우승 등 결승전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었다. 우승이 눈앞에 있는 손흥민은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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