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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이하정 부부가 결혼식 식대에 4억원을 썼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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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를 나누고 있는 이하정 모습.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
이하정이 과거 결혼식 당시 5천명의 하객을 수용하며 식대에 4억원을 썼다고 밝혔다.
10일 방영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648회에서는 배우 정준호의 아내인 이하정 전 아나운서가 출연해 '사랑하진 않지만 부부입니다'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하정은 '나는 남편의 1만5천명 지인 중 한 명'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시작했다.
이하정은 "남편 저장 연락처만 1만5천명이다. 2011년 결혼했는데 당시 하객 수가 5천명이었다. 식대도 4억원이 나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인들에게 빼놓지 않고 화환을 보낸다. 1년에 꽃값만 2억원이 나간다"라고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하정이 MBC 아나운서였던 시절에 인터뷰를 통해 처음 만났다.
이하정은 "인터뷰 끝나고 남편이 매니저에게 내 연락처를 받아놓으라고 부탁했다. 이후에 날짜를 잡고 식사했다. 첫인상은 지루했는데 식사 자리에서는 남편이 너무 재밌었다. 그때 남편이 너무 바빴는데 틈날 때마다 데이트했다. 4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 전 데이트는 고작 7번"이라고 전했다.
놀란 이현이는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하정은 "사람이 너무 긍정적이다. 또 10살 연상이라 사회적으로 많은 걸 경험해서 배울 게 많다"고 답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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