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가 벌인 전쟁에 군을 파병한 건 한국군이 우크라이나처럼 도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폈습니다.
어제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평양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에서 연설한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를 방치하면 미국의 앞잡이인 서울의 군대도 무모한 용감성을 따라 키울 수 있다"며 자신에겐 "이런 위험한 현상을 바로잡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선 '가장 친근한 벗이자 동지'라며 밀착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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