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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측 3차 단일화 실무협상 재개…'책임당원 온라인 투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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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 측이 조금전 단일화 협상에 다시 들어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지금 상황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한 번 더 연결해보겠습니다.

변정현 기자, 협상 상황이 어떻게 진행중입니까.

[리포트]
조금 전 7시쯤부터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양측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에선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수민 원내대변인이 배석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새벽 전격적으로 진행된 후보 교체 절차가 거센 반발에 휩싸이면서 한덕수 후보 입장에선 보다 만족할만한 명분과 정당성이 필요한 상황이고,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김문수 후보도 가처분 신청 결론 외엔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에 양측의 3차 협상이 성사된 걸로 풀이됩니다.

어제 협상에선 김 후보 측이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란 이유로 지지 정당 문항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 후보 측은 역선택 방지가 되지 않아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게 되는 거라며 맞선 바 있습니다.

현재 여러 중재안이 제시된 걸로 전해졌는데, 특히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약 극적 타결이 이뤄진다면, 현재 진행중인 한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는 중단되고, 내일 오전 단일화 조사가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TV조선 변정현입니다.

변정현 기자(byeon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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