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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남은 2경기가 레버쿠젠 감독으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떠나야 할 시기는 항상 중요한데,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고 생각했다. 구단과 항상 좋은 소통을 해왔고, 이제 명확한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전에서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감정이 북받친다"라며 "오늘 아침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지난 3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고, 그 순간들을 이번 일요일에 팬들과 나누고 싶다.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우리는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의 '무패(28승 6무)' 우승을 지휘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역 시절 뛰어난 미드필더로 명성을 날린 알론소 감독은 2017년 바이에른 뮌헨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끝냈고, 2018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U-14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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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 레버쿠젠을 6위로 이끈 알론소 감독은 2023-24시즌 팀을 무패 우승으로 이끄는 저력을 발휘했고, 레버쿠젠은 창단 120년 만에 첫 우승을 '무패'로 완성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무패 우승팀이 탄생한 건 2011-12시즌 세리에A 유벤투스(23승 15무) 이후 12년 만이었다.
특히 한 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르면서 리그 무패 우승을 차지한 팀은 유럽 5대 리그에서 레버쿠젠까지 4개 팀에 불과했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기고 레버쿠젠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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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여러 후보를 검토한 끝에 알론소 감독과 3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라며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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