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주영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LG는 24승14패로 2위를 유지했다. 6연패에 빠진 삼성은 19승1무19패를 기록, 5할 승률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LG 문보경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문성주는 4안타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손주영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는 6.2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5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디아즈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LG였다. 1회초 홍창기의 내야안타와 박동원, 문보경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와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문성주의 안타로 다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김민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삼성은 3회말 반겨겡 나섰다. 류지혁의 안타와 전병우의 볼넷, 이재현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따라가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LG는 5회초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5-3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손주영이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LG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지키기에 돌입했다. 삼성은 8회말 디아즈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LG의 5-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