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늘 새벽,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에 나섰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일인 오늘, 이재명·이준석 후보가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분과 정국 상황 짚어보죠. 김동원 국민의힘 대변인, 김성완 시사평론가 어서오세요.
<질문 1> 한덕수 후보가 오늘 새벽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자격 취소와 자신의 입당에 대해 "단일화의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 스튜디오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말했는데요. 두 분께서는 한 후보의 이러한 평가,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2> 국민의힘 내부 비주류계를 중심으로 '후보 강제 교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요. 당 대선 후보로 공식화된대도 이 부분은 한 후보가 당내 결집을 도모해야 하는 또 다른 과제가 되는 것 아닙니까?
<질문 3> 민주당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막장에 막장을 잇는 사기 경선 극이 결국 대선 후보를 내란 대행에게 상납하는 결말로 끝이 났다"며 "국민의힘은 대선 포기를 선언하고 자진 해산하라"고 했는데요. 대선 쿠데타가 시작됐다고도 했어요?
<질문 4>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며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한덕수 후보로 대선 주자를 교체함으로써 당원 기대에 부응했다고 보십니까? 오늘 밤 9시까지 진행되는 전 당원 투표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질문 5> 김문수 후보는 강공에 나섰습니다.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야밤에 정치 쿠데타', '민주주의는 죽었다', '당이 괴물로 변했다'는 강한 표현으로 비판했습니다. 법원에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어요?
<질문 6> 한덕수 후보의 '반명 빅텐트' 전망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최근 만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대선 불출마와 함께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다"고 한 건데요. 빅텐트, 현실화 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도 오늘 선관위에 후보 등록했습니다. 대리 등록한 김윤덕 총무본부장은 "꼭 이겨서 진짜 대한민국, 진짜 태극기를 되찾겠다"고 했습니다. 계엄 당시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을 막아 세운 배우 이관훈 씨도 동행해 지게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셨습니까?
<질문 8> 이재명 후보는 경남을 방문 중입니다. 우주청 청사를 진주와 사천 지역에 두고, 군용기와 부품 제조 중심 산업을 키우겠다고 했는데요.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인 지역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경남도 민주당의 불모지로 꼽히는 곳인데요. 국민의힘 텃밭 민심의 이탈 기류를 파고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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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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