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부터 시행된 '약술형 논술'은 국어와 수학이 중점이며, 수험생들 사이에선 '약술'이란 말로 통용된다. 올해는 국민대·강남대 등이 약술을 신설해 가천대를 포함한 총 15개 대학에서 약 39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약술 시험의 가장 큰 장점은 내신은 낮지만 수도권 혹은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수시전형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 대학마다 내신을 아예 반영하지 않거나, 내신을 반영하더라도 그 영향력이 미미하기 때문에 약술 시험만 잘 본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교과나 EBS 핵심 개념과 그 동안의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 기출을 바탕으로 국어의 경우 정답을 찾는 단답형, 수학은 수능 문제(수능 난이도 70%)로 풀이과정을 서술해야 하는 주관식 서술형 시험으로 볼 수 있다. 이른바 수험생들이 '어삼쉬사'(어려운 3점, 쉬운 4점)라고 많이 부르는 문제가 주를 이룬다. 또 수학Ⅰ·수학Ⅱ에서만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을 공부하면서 함께 병행하기가 좋다. 어차피 수능에서는 수학Ⅰ·수학Ⅱ에서 75%, 선택(미적분 또는 확률과통계 또는 기하)에서 25%의 비율로 출제가 되기 때문이다.
약술 시험의 가장 큰 장점은 내신은 낮지만 수도권 혹은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수시전형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 대학마다 내신을 아예 반영하지 않거나, 내신을 반영하더라도 그 영향력이 미미하기 때문에 약술 시험만 잘 본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교과나 EBS 핵심 개념과 그 동안의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 기출을 바탕으로 국어의 경우 정답을 찾는 단답형, 수학은 수능 문제(수능 난이도 70%)로 풀이과정을 서술해야 하는 주관식 서술형 시험으로 볼 수 있다. 이른바 수험생들이 '어삼쉬사'(어려운 3점, 쉬운 4점)라고 많이 부르는 문제가 주를 이룬다. 또 수학Ⅰ·수학Ⅱ에서만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을 공부하면서 함께 병행하기가 좋다. 어차피 수능에서는 수학Ⅰ·수학Ⅱ에서 75%, 선택(미적분 또는 확률과통계 또는 기하)에서 25%의 비율로 출제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2026학년도엔 국민대를 비롯해 전년도 내신 30% 반영했던 삼육대가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직 약술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래서 가천대와 국민대, 삼육대, 고려대 세종 자연, 한국외대(글로벌 자연), 한국기술교육대 등은 약술 100%를 반영하는 약술 대학이다.
여기에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비율을 크게 축소한 대학도 눈여겨 봐야한다. 구체적으로 수원대가 내신 40%에서 20%로, 을지대가 내신 30%에서 20%, 한신대가 내신 40%에서 20%로 축소했다. 모든 약술 전 대학을 보더라도 내신 반영시 비율이 10~20%에 불과해 일부 대학을 제외하곤 내신 7~8등급도 합격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수시에서 큰 경향 중 하나로 성취도 평가의 신뢰성 하락, 생기부 기재사항의 축소 등의 영향이라 할 수 있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능을 대비하면서 함께 준비하기가 매우 용이하다는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약술은 일반 인문 논술이나 수리 논술과 달리 수업 중 간단히 이해하고 필기와 수강 후 핵심 개념 이해와 암기, 과제물 복습으로 빈출 유형 분석과 이해, 실전 모의고사로 간결한 답안 작성 연습이라는 단순한 공부 방식으로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 따라서 3~7등급인 학생이 EBS교재 국어, 수학 2과목+수능 최저 1과목 3등급(혹은 최저 없는 대학)으로 학습 방향을 정하고, 집중 학습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내신이 더 낮은 학생이라도 수능최저를 맞추고 약술에서 약간의 추가점만 보태지면 내신이 본인보다 높은 학생들을 제치고 합격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고3과 N수생(고등학교 졸업생) 수험생들의 경우 빠른 결단과 추진력이 필요한 셈이다.
최고의 선택은, 본인에게 맞게 수능준비를 착실하게 하며 실력을 쌓아올리다가 5월경부터 일주일에 3시간 정도(국·수 2과목인 경우 6시간)를 투자해 약술에 대비한다면 수능과 함께 두 마리의 토끼를 함께 잡게 될 것이다. 결이 같기 때문에 약술을 준비하면서 수능도 다져지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 |
유상현 Three신 학원장(전 EBS 수학강사 )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