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해 '빅텐트 단일화'를 꿈꿨던 국민의힘이 결국 "합의에 의한 단일화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통령후보를 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국회 본관에서 '후보자 변경 지명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날 새벽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자 교체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후보를 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후보 재선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국회 본관에서 '후보자 변경 지명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날 새벽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자 교체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원만한 단일화가 진행되지 못한 책임을 김 후보에게 돌렸다. 그는 "80%가 넘는 우리 당원들이 후보 등록일 이전에 단일화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김문수 후보는 당원들의 신의를 헌신짝같이 내팽개쳤다"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외쳤던 '김덕수(김문수+한덕수)'는 "후보가 되기 위한 술책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신속한 단일화 주장으로 국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얻어 넣고 막상 후보가 되자 시간을 끌며 사실상 단일화를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는 지도부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과 거짓말을 반복하며 갈등을 일으켰다"면서 "이에 국민의힘 비대위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는 이렇게 모아진 총의와 당원 당규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롭게 후보를 세우기로 결정했다"며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무거운 결단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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