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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현종 전 bhc 회장 '20억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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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박현종 전 bhc 회장이 지난 3월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해 심문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머니S.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박현종 전 bhc 회장이 지난 3월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해 심문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머니S.



경찰이 박현종 전 bhc 회장을 공금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을 지난달 불구속 상태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박 전 회장이 20억원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2023년 말 박 전 회장 자택과 bhc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올해 3월에는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박 전 회장은 2015년 7월 bhc 본사 사무실에서 BBQ 전현직 직원 2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내부 전산망에 접속하는 등 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을 받았다. 대법원은 올해 2월 박 전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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