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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머신' 이정후 시즌 첫 '2G 연속 침묵'→3할 타율 무너졌다…4타수 무안타, SF 2연승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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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시즌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팀은 미네소타 마운드에 막혀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종전 0.301에서 0.293으로 떨어졌다.

첫 타석은 1회초 2사 후였다. 미네소타 선발 크리스 페덱과 승부에서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노린 듯 때려봤으나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번 타석에서 범타로 돌아서며 타율 3할이 무너졌다.



두 번째 타석은 4회초 2사 후였다. 페덱에게 볼카운트 2-1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으나 받아친 체인지업이 1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7회초 1사 후 페덱의 체인지업을 밀어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은 9회초 2사 후였다. 마무리 투수 대니 클롬 상대 좌익수 뜬공에 그쳐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시즌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 5타수 무안타를 포함하면, 2경기 9타수 무안타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내내 미네소타 선발 페덱을 공략하지 못했다.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며 꽁꽁 묶였다. 1회초 1사 후 윌리 아다메스의 파울 홈런 이후에는 정확한 타이밍에 공을 맞히지 못하며 침체했다.


1회말 샌프란시스코는 선취점을 헌납했다. 선발 투수 카밀로 도발이 선두타자 바이런 벅스턴에게 3루타를 맞았다. 이후 트레벅 라닉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추가 실점은 4회말이었다. 선두타자 타이 프랑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브룩스 리와 라이언 제퍼스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프랑스의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해 0-2가 됐다.

5회말에는 1사 후에는 해리슨 베이더에게 좌전 안타, 코디 클레멘스에게 사구를 내준 1사 1,2루에서 벅스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해 0-3으로 간격이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2사 후 크리스찬 코스 상대 중전 안타를 쳐 페덱의 퍼펙트 행진을 막았다. 7회초 2사 후에는 맷 채프먼이 좌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솔로포로 1-3 추격을 시작했다. 다만, 거기까지였다. 팀은 8회초 선두타자 앨리엇 라모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누상에 나섰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조던 힉스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구원 투수로는 카일 해리슨(2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채프먼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경기 내내 상대 투수진에 막혀 단 3안타에 그쳤다. 팀은 1-3으로 패하며 2연승이 막을 내렸다.



반면 미네소타는 선발 등판했던 페덱이 7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루이스 발랜드(⅔이닝 무실점)-클롬(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벅스턴과 코레아가 멀티히트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연합뉴스 AP / REUTERS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