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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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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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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바우만 '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

지그문트 바우만 '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


△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김수진 옮김.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를 일컫는 '액체 현대'라는 개념을 제시한 저자의 인간 행복 추구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책이다. 물질적 상품뿐 아니라 사랑, 정의 등 추상적 가치마저 상품화된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 비판에 그치지 않고 이 같은 사회에서 행복에 이르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다. 인생의 행복은 삶을 자신만의 예술 작품처럼 대하는 태도에서 나온다고 역설한다. 21세기북스·300쪽·1만9,900원

사울 그리피스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

사울 그리피스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

사울 그리피스 지음·전현우 외 옮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창업자 출신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 에너지·기후 정책 보좌관을 지낸 저자가 전기에너지 중요성을 역설한 책이다. 저자는 화석연료 등을 100%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면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을 줄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에너지 발전 역사에서 시작해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과 이를 뒷받침하는 에너지 정책까지 전기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담았다. 생각의힘·400쪽·2만3,800원

스티븐 프레스필드 '더 피어오르기 위한 전쟁'

스티븐 프레스필드 '더 피어오르기 위한 전쟁'


△더 피어오르기 위한 전쟁

스티븐 프레스필드 지음·송은혜 옮김. 2002년 첫 출간 이후 20년 이상 베스트셀러를 유지해 온 책이다. 초기엔 예술가, 작가 등 창작자들이 마감을 향한 결기를 다지는 책이었지만 점차 확대돼 하고 싶은 일을 미루는 모든 사람에게 힘을 주는 책이 됐다. 저자는 우리가 저항이라는 보편적인 힘에 막혀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마추어와 달리, 프로는 두려움과 저항을 인정하되 그것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인간희극·232쪽·1만6,800원


이성현 '미국의 본심'

이성현 '미국의 본심'


△미국의 본심

이성현 지음. 미중 관계 전문가인 저자가 관세 폭탄으로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도널드 트럼프 2기를 맞아 하버드대 교수, 미 연방 하원의원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을 인터뷰해 트럼프 정부를 낱낱이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의 귀환으로 중국과의 글로벌 패권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미중 경쟁의 흐름은 각국의 역사, 리더십, 세대로까지 전방위로 연결돼 있다고 역설한다. 미중 갈등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한국의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와이즈베리·362쪽·2만2,000원

후안 호세 미야스 외 '사피엔스의 의식'

후안 호세 미야스 외 '사피엔스의 의식'


△사피엔스의 의식

후안 호세 미야스 외 지음·남진희 옮김. 소설가와 고생물학자인 저자들이 인간 의식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담았다. 정신이 뇌의 산물인지, 의식은 환상일 뿐인지 등 관념적 질문에서 나아가 의식이란 무엇인지, 나는 누구인지, 우리는 어떻게 여기에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인공지능, 로봇 등을 비롯한 비인간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는 지금, 책은 진정한 인간다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틈새책방·312쪽·1만7,000원

알비노스 외 '고대의 플라톤주의자들 1'

알비노스 외 '고대의 플라톤주의자들 1'


△고대의 플라톤주의자들 1

알비노스 외 지음·김유석 옮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 철학의 교과서를 번역한 책이다. 저자들은 서기 2세기에 활약했던 '중기 플라톤주의' 철학자들이다. 당대 플라톤 철학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플라톤 철학을 통해 당대 어떤 논의를 풀어나갔는지 엿볼 수 있다. '대화편' '크리톤' '국가' 등 플라톤의 주요 작품들을 읽기 전 철학적 대화는 무엇이고, 철학자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 철학에 대한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아카넷·420쪽·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