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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예측] '리그 우승 향한 마지막 관문' 엘클라시코 격돌 - 5월11일(일) 23:15 라리가 35R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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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2024-2025시즌 라리가 35라운드 최대 빅매치가 펼쳐진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와 2위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다. 이번 엘클라시코는 리그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일전으로, 현재 바르셀로나(25승 4무 5패·승점 79)는 레알 마드리드(23승 6무 5패·승점 75)에 4점 앞서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이후 국내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 시즌 34경기에서 91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을 자랑한다. 다만 지난 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인테르 밀란에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패하며 유럽 무대 진출이 좌절된 아쉬움을 안고 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지만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1월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2-5, 10월 리그 원정에서 0-4, 그리고 지난달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3-2로 패하는 등 총 3연패를 당했다.

양 팀의 핵심 선수 대결도 관심사다.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왕 경쟁이 주목된다. 또한 17세 신성 라미네 야말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피냐, 미드필더 페드리로 구성된 바르셀로나의 공격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로드리고로 이루어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부상 상황은 레알 마드리드에 불리하다.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 페를랑 멘디, 다비드 알라바 등 주요 수비수들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쥘 쿤데가 빠지지만, 레반도프스키와 알레한드로 발데가 부상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전술적으로는 한지 플리크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실용적인 접근법이 대비된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높은 수비라인과 적극적인 압박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견고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노릴 전망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총 260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105승 52무 10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모두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맞대결 우위와 홈 이점,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선수 부상이 결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승리할 경우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며 플리크 감독의 첫 시즌 국내 더블(리그+컵) 달성이 유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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