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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방송이 다 있어" 박수홍, 남의 가정 출산 현장에 '울컥' (우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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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수홍이 가정 출산 현장으로 향했다.

9일 첫 방송된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는 박수홍이 첫 출산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박수홍은 새벽 6시에 걸려온 "지금 아기가 나온다"는 제작진의 전화에 "지금 새벽인데"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출산 현장으로 이동하던 박수홍은 "이렇게 라이브한 방송을 안 해본 것 같다"며 황당해했고, 갑자기 발생한 긴급 상황에 카메라 팀도 연락이 닿지 않아 제작진은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거의 다 나왔다"는 제작진에 "그럼 병원을 가야지 왜 여기(집)로 부르냐. 그리고 왜 다 휴대전화로 찍고 있냐"고 소리쳤고, 첫째와 둘째 모두 수중분만을 했다는 산모는 "만나는 거에 대한 설렘이 더 크지 두려움은 없다"며 셋째도 집에서 출산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어 산부인과 전문의는 "가정 출산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다. 의료진을 집에 불러서 출산하시는 분들도 있고, 조산사를 불러 자연주의 출산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산모의) 상태가 괜찮다는 것만 안다면 집에서 출산을 하는 걸 가정 분만, 가정 출산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 산모의 집에 도착한 박수홍은 생생한 출산의 현장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박수홍은 "세상에 이럴 수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멈춰 서 있었다.

처음으로 마주하는 가정 출산에 박수홍은 무릎을 꿇은 채 조용히 지켜봤고, 진통을 겪고 잠시 가라앉은 산모에 "제 아내가 제왕절개 하러 수술실 들어갔을 때 밖에서 미치겠더라"며 침착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에 감탄했다.

기다림 끝에 마침내 산모는 아이를 출산했고, 출산 과정을 내내 지켜봤던 박수홍은 "미치겠다. 뭐 이런 방송이 있냐 진짜"라며 울컥해 했다.


이어 "전화 받은 지 한 시간 만에 아이가 나오다니 무슨 일이냐. 집 멀었으면 어쩔 뻔했냐"며 스태프들과 함께 급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