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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팬 억장! '빨간색→흰색' 배신자 아놀드, 빠르면 6월 데뷔↑..."클럽 WC 출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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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팬 억장! '빨간색→흰색' 배신자 아놀드, 빠르면 6월 데뷔↑..."클럽 WC 출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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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가 빠르면 다음 달 레알 마드리드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비사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아놀드는 레알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성골 유스 아놀드가 친정팀을 떠난다. 아놀드는 2004년 유스 시절부터 리버풀과 함께해 올 시즌까지 21년을 활약했다.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아놀드는 월드클래스 우측 풀백으로 성장하며 리버풀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그러나 결국 '배드 엔딩'으로 끝날 예정이다. 축구계에서 유스 출신 선수가 이적료 '0원'인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는 것은 심각한 결례로 꼽힌다. 그런데 아놀드가 결국 '0원 작별'을 예고했다. 리버풀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가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알렸다. 리버풀과 20년간의 인연을 끝내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이다. 아놀드는 어린 시절부터 레알 합류를 꿈으로 생각해 왔다. 더불어 우승과 개인 타이틀 획득을 위해 레알행을 오래전부터 꿈꿔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올여름 아놀드의 꿈이 현실이 될 전망이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놀드가 레알로 향한다.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뒤 클럽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적이 확정됐다. 5년 계약 서류가 준비 중이며 구두 합의는 이뤄졌다"라고 전하며 이적을 확실시했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영국 '타임스' 소속 폴 조이스도 "아놀드는 세금 공제 후 주당 15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 상당의 5년 계약을 레알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그가 리버풀과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만료되는 다음 날인 7월 1일에 이적하게 될 예정이다"라며 구체화했다.


그런데 리버풀 팬들의 억장을 다시 한번 무너뜨릴 충격적인 추가 소식이 전해졌다. 아놀드의 레알 데뷔가 더욱 빨라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다. '비사커'는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아놀드가 곧 레알의 새로운 선수로 발표될 예정이며, 레알에서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휴가를 단축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은 프리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새로운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며, 아놀드와 휴가 시간을 단축하고 새로운 팀과 함께 권위 있는 토너먼트에 참가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레알은 아놀드의 클럽 월드컵 일정 소화를 위해 리버풀과 조기 작별 협상까지 벌일 예정이다. 매체는 "레알은 리버풀과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6월 급여에 해당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것 외에도, 6월 30일 계약 만료 전에 그를 방출하기 위해 리버풀에 소액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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