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의 기립 박수 속 단상에 오르고…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자랑스러운 국민의힘의 존경하는 국회의원님 여러분, 정말 여러분 사랑합니다."
'머리 위 하트'로 훈훈한 시작…하지만.
5분도 안 돼 '살얼음판'으로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반민주적 행위로 생각합니다. 즉각 중단해주십시오."
"강제 단일화 응할 수 없어…내가 승리"
손깍지 낀 의원들, 무거운 침묵
속타는 '1열 직관' 지도부…단추 풀고, 물 '벌컥'
굳은 표정 감추지 못한 채 단상으로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용은 솔직히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우리 의원들께서 기대하신 내용과는 완전히 동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직격 후 퇴장
고성 터져나온 의총장…아수라장으로
일부 의원들, 김문수 가로막거나 붙잡기도
<현장음> "후보님, 후보님, 잠깐만."
권성동 "본인 입으로 단일화 얘기"
말 없이 떠난 '대선 후보'…단일화 진통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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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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