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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에 10연승이 코앞인데…한화 엄상백, 홈런 4개 맞고 4회 강판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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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홈런만 4개를 맞았다. 그나마 전부 솔로포라는 게 다행이면 다행이다.

한화 이글스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격돌했다. 선발투수는 엄상백.

엄상백은 3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피홈런만 4개. 26년 만에 10연승을 노리는 한화는 일찍 엄상백을 내리고 불펜을 투입했다.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화가 1-4로 지고 있다.

이날 한화 선발 타선은 황영묵(2루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 문현빈(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최인호(좌익수), 이재원(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꾸려졌다.

키움은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을 맞아 송성문(3루수), 최주환(1루수), 이주형(중견수), 루벤 카디네스(우익수), 임병욱(좌익수), 김태진(2루수), 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 김재현(포수), 어준서(유격수)로 선발 타순을 짰다. 타격감이 떨어져 1군에서 내렸던 이주형이 돌아왔고 푸이그는 7번으로 타순이 내려갔다. 선발투수는 하영민이다.

경기 시작부터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이 크게 흔들렸다. 1회말 키움 선두타자 송성문이 초구부터 홈런을 때렸다. 엄상백의 초구를 오른쪽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송성문의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지난 4월 9일 LG 트윈스전 이후 개인통산 두 번째다. 1-0 키움의 기선 제압이었다.

홈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번 타자 이주형도 똑같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다음 타자 카디네스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한화 벤치는 이른 시간 마운드를 방문했다.

한화는 2회 따라가는 점수를 뽑았다. 황영묵, 플로리얼,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1-2로 추격했다.


엄상백은 4회 또 홈런으로 휘청거렸다. 김태진과 야시엘 푸이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은 것. 점수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한화는 일찍 칼을 뺐다. 4회가 끝나기도 전에 엄상백을 내리고 조동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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