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UEL STAR] 흥민이 형 걱정마! '손없포왕' 핵심 DF, '1골+돌파 허용 0회+최고 평점' 결승행 주역 등극

인터풋볼
원문보기
서울맑음 / 12.2 °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페드로 포로가 손흥민 없는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5-1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포로가 토트넘의 결승행 선봉으로 떠올랐다. 우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포로는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포로는 경기 내내 우측면을 완벽히 지배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여기에 더해 후반 24분 포로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추가 득점까지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2-0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포로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포로는 토트넘의 UEL 보되/글림트전 승리에서 시즌 가장 완벽한 경기력 중 하나를 조용히 선보였다. 통계가 이를 뒷받침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포로는 토트넘의 살림꾼이다. 올 시즌 공식전 3,892분을 소화했다. 이는 주장 손흥민(3,060분)보다도 10경기가량의 출전 시간을 더 소화한 것이다. 매체는 "이 기록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드는 것은 포로가 단순히 경기장에서만 뛰는 선수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는 경기장 양 끝에서 제 몫을 다하며 토트넘이 가장 필요로 하는 중요한 순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팀의 믿음직한 기여를 해왔다"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보되/글림트전에서 포로의 영향력이 여실히 발휘됐다. 매체는 "포로는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를 선보였다. 탄탄한 수비와 위협적인 공격력이 조화를 이룬 경기였다"라고 조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포로는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1골 포함 패스 성공률 68%(15/22),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1회, 공격 지역 패스 12회, 크로스 4회, 최종 태클 1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지상 볼 경합 3회, 드리블 허용 0회 등 맹활약하며 평점 8.6점을 받았다. 경기 최고 평점이었다.

포로의 활약이 누구보다 반가울 손흥민이다. 현재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이번 UEL 4강 일정에 동참하지 못했다. 포로의 맹활약으로 손흥민 없이 결승행을 확정 지은 토트넘이다. 손흥민도 이에 맞춰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복귀가 유력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