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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없던 '국힘 후보' 김문수…한덕수 자택 '24시간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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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없던 '국힘 후보' 김문수…한덕수 자택 '24시간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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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을호' 경호…통상 정당이 요청


[앵커]

김문수 후보 측은 당의 요청이 없어 대선 후보로서 경호조차 전혀 못 받고 있다고 황당해했는데, 내일(10일)에서야 본격적인 경호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한덕수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자택 경호까지 받고 있던 것과는 대조적이란 말이 나옵니다.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양옆으로 경호 인력이 바짝 붙습니다.

[뒤에 조심. 빠르게 이동할게요. 빠르게.]


경호 인력 뒤쪽으로는 지역 경찰들도 띠를 만들어 안전 관리에 나섭니다.

이 후보가 받고 있는 경찰의 경호 수준은 국무총리에 준하는 '을호' 경호입니다.

민주당이 대선 후보가 정해지자 밀착 경호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경우 당의 별도 요청이 없어 오늘 오전만 해도 경찰이 전담 경호팀을 배정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도 김 후보의 자택 주변에는 경호 인력 등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늘 늦은 오후 국민의힘에서 경찰에 경호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반면 사실상 자연인 신분인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경우 24시간 경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경선을 통해 선출되고도 당의 요청이 없어 오늘까지 별다른 경호도 받지 못한 반면 일반인 신분인 한덕수 예비후보에 대해선 자택 경비까지 이뤄진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한덕수 후보 자택 경비는 범죄 첩보에 따른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경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후보에 대해선 밀착 경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 영상편집 박선호 / 영상디자인 김윤나]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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