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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 기각에…'후보 교체' 전국위 열 수 있게 된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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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 기각에…'후보 교체' 전국위 열 수 있게 된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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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법원이 김문수 후보가 낸 가처분을 기각하면서, 국민의힘은 곧바로 단일화에 돌입하는 모습입니다. 당장 곧 있으면 김문수-한덕수 후보를 놓고 진행한 선호도 조사 결과가 나오는데, 이 결과를 받아들자마자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 측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국민의힘이 미리 소집해 둔 전국위원회나 전당대회를 그대로 여는 것이 가능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최종 후보자 지명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하는 방식으로 후보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에 앞서 어제(8일) 오후부터 시작해 오늘 오후 4시까지 진행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결과가 오늘 저녁 중에 나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도부는 이 결과를 기반으로 후보 교체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당장 잠시 뒤인 밤 8시 의원총회를 소집해 둔 상황입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 : 만약에 오늘 의총이라든지 오늘 비대위에서 그런(후보 교체) 의견들이 모여지게 된다면 그렇게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중앙선관위가 결과 공표를 할 수 없다고 유권 해석을 내린 만큼 김 후보의 거센 반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후보 측은 이미 공표할 수 없는 여론조사의 정당성을 지적하는 한편 "법적·정치적 응징"까지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재원/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어떤 근거도 없는 당내 별난 행위이기 때문에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법적, 정치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해 반드시 응징할 것입니다.]

더욱이 김 후보는 앞서 국민의힘 후보가 교체되더라도 선관위 후보 등록을 강행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이지훈]

유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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