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후보 단일화 관련 1:1 공개 회동을 마친 후 백브리핑하고 있다. 2025.5.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후보 지위 확인을 위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참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9일 오후 조선일보 유튜브 '두시엔 김광일'에 출연해 "정치의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 수 있어야 선진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불가피한 경우 사법 판단을 받아야 하지만 원칙적으로 정치 문제는 정치로 푸는 게 맞다"며 "그렇지 않아도 지나친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까지 얘기가 나오는데 사법기관 판단도 정치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한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해 국민의힘 후보가 됐을 때 단일캠프 구성 여부에 대해선 "그렇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가가 처한 위기를 절대로 못 막는다"고 말했다.
또 한 후보는 "우선 저는 11일(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는 (단일화) 희망을 갖고 있다"며 "김 후보도 단일화가 결국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리라 믿고 엄중한 국민의 명령이자 국민의힘 당원들의 명령이기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단일화 방안에 대한) 모든 것을 당에 일임했다"며 "(국민의힘의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이미 말했고 (최종 후보 결과가) 나온 직후 바로 입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당선 시 6월 4일 취임 연설에 대해선 "첫째는 국민통합으로 그걸 위해 개헌할 것"이라며 "국제적인 관세 폭탄에 관심을 갖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집권 시 3년 내 개헌하겠단 구상에 대해선 "개헌에 대해 많은 안이 나와 있는데 국민들에게 1년 정도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을 갖고 그다음 1년은 (개정안) 통과, 그리고 2028년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가 물러나면 대통령 선거를 같은 해에 할 수 있다"고 했다.
한 후보는 "권력을 탐하는 분은 절대 중간에 (대통령을) 관두지 못한다"며 "욕심 없는 제가 하고 물러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한 한 후보는 "저를 불러낸 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라며 "대통령이 꽃가마를 타고 가서 즐기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관두라"라고도 밝혔다.
단일화 논란에 대해선 "(국민들이 피로감을) 당연히 느끼기 시작했다"며 "이건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고 이걸 따르지 않는 건 국민에 대한 배신으로 각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