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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 아스널) 어떡하나…'충격 비피셜' 英 BBC 확인→"이사크, 런던행 열려 있어" 2800억 소진시 '예산 고갈'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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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 아스널) 어떡하나…'충격 비피셜' 英 BBC 확인→"이사크, 런던행 열려 있어" 2800억 소진시 '예산 고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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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스트라이커 보강이 최우선 목표인 아스널에는 희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런던행'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사실이 BBC를 통해 보도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사크는 런던으로의 이적에 열려 있다(Isak would be open to a move to London)"고 전했다.

"아스널이 이번 여름 구단 예산의 상당 부문을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쓰고 싶어 한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최우선 타깃은 뉴캐슬의 골잡이 이사크이며 이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 영입은 거너스 수뇌부로부터 거의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뉴캐슬이 이사크에게 책정한 최소 이적료가 1억5000만 파운드(약 2788억 원)에 이른다.

3년 전 뉴캐슬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이사크를 데려올 때 지불한 6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보다 두 배 이상이다.


빅클럽으로 분류되는 자본이 탄탄한 구단에도 여름 이적시장 '전체 예산'에 버금가는 거액이다.

BBC는 "역시 비용이 걸림돌이다. 아스널이 이사크를 품에 안을 경우 (여름) 예산 대부분이 소진된다. 구단도 인정한 문제로 다른 포지션도 강화할 필요가 있기에 현실적으로 영입이 어려울 수 있다"며 내부 방출 등을 통한 절묘한 '교통 정리'가 EPL 최고 스트라이커 영입의 선결 과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겨울부터 아스널과 연결된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에게는 악재다. 이강인이 주로 뛰는 2~3선에는 사실 경쟁자가 많다.


카이 하베르츠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가브리에우 제수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레안드로 트로사르 등이 포진해 있다.

이사크 영입이 현실화될 경우 아스널은 남은 자금을 후방 보강에 투입할 여지가 크다. 이강인과 접점 역시 희미해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ESPN은 9일 유럽 축구계 선수 이적과 관련한 여러 소문을 소개하면서 이강인 소식을 첫머리로 거론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 보도를 인용해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이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면서 "예상 이적료는 2천만 유로(약 316억 원) 수준"이라고 적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의 새 디렉터인 안드레아 베르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일하던 2023년, 마요르카 소속이던 이강인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이강인을 오랜 기간 주목한 재능으로 분류한다는 점에서 런던행 성사가 낮지 않게 점쳐졌다.

이강인 역시 자신의 누리소통망(SNS) 프로필 난에 'PSG'를 삭제해 이적설 불씨를 스스로 키웠다. 마요르카에서 PSG로 유니폼을 갈아입을 때에도 비슷한 행동을 보인 적이 있어 팬들은 이것이 이적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 추측 중이다.

이강인은 아스널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노팅엄 포레스트, 토트넘 홋스퍼 등 복수의 EPL 구단과 한 차례 이상씩 연결됐다. 현재 아스널과 맨유가 꾸준히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데 두 구단의 감독 촌평까지 실린 이적설이라 신뢰성이 낮지 않다. 1~3선을 아우르는 이강인 멀티성이 EPL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번 여름 윤곽을 드러낼 차기 행선지에 유럽 축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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