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지역 건강 실태조사 착수

봉화군이 오는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성인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878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역 주민의 건강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정책 평가에 활용된다.

봉화군은 표본 가구에 사전 안내문과 조사 대상 통지서를 우편 발송한 뒤, 전문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4명을 투입해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만성질환 이환 여부, 의료 이용, 삶의 질 등 주민 건강과 직결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비밀유지 등 법적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우리 지역에 꼭 맞는 건강정책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