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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과 김민석 서울 위원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5.5.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이하 골목골목 선대위)가 9일 1차 회의를 열고 "묻고, 걷고, 기록하고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골목골목 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무너진 민생과 망가진 공정,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할 기회이자 대한민국이 정상으로 나아갈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골목골목 선대위는 '입은 작게 열고 귀는 크게 열어 국민들의 뜻을 경청하겠다'는 뜻을 담아 당의 중앙선대위 내 설치된 조직이다. 6선의 추 의원 뿐만 아니라 조정식(6선)·김태년(5선)·이인영(5선)·김민석(4선)·박범계(4선)·한정애(4선) 등 중진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고 전현직 의원들도 합류했다. 골목골목 선대위는 김영진(3선) 의원이 상황실장을 맡았다.
추 의원은 "낮은 자세로 국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공약에 담아내고 따박따박 실천하겠다. '내가 이재명'이란 각오로 후보가 직접 가기 어려운 곳, 그 동안의 선거 과정에서 최저 득표한 지점이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동네들을 중심으로 찾아가 민심을 제대로 청취하겠다"며 "정치는 골목에서 시작하고 주민 속에서 자라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그 원칙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했다.
조정식 의원은 "경기 지역을 맡았다. 경기도는 주민 수가 1400만 명에 육박하는 최대 광역 단체다. 이번 대선 압승에 가장 핵심적 지역"이라며 "무엇보다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곳이어서 이재명의 철학과 온기가 골목마다 스며 있는 곳이다. 압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태년 의원은 "윤석열의 내란은 국민의 결집된 힘으로 진압됐지만 충격은 민생 현장 곳곳에 상처로 남아 있다"며 "일상의 회복은 더디고 지역 경제가 너무 힘들다. 이제 민생을 직접 챙기고 지역의 숨은 고민까지 우리가 잘 경청하겠다"고 했다.
골목골목 선대위에 합류해 조정식 의원, 김태년 의원 등과 함께 경기 지역을 담당하게 된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거론하며 "우리가 폭싹 속았수다에 감동한 건 (주인공인) 오애순과 양관식의 삶과 행복을 응원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골목에는 수많은 애순과 관식이 있다. 완전한 내란 종식과 압도적 정권 교체를 위해 우리 모두 골목골목에서 폭싹 속아야겠다"고 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무척 수고하셨다'는 뜻이다.
한정애 의원은 "정치는 소수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 중 소외된 한 사람까지 책임지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그렇게 하겠다. 살림 걱정, 생계 걱정, 나라 걱정 안 하시도록 민주당이 하겠다.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 위해 여러분이 지키는 골목으로 12일부터 찾아뵙겠다"고 했다.
민주당에 도전지(험지)로 여겨지는 울산과 경남 지역을 맡은 민홍철 의원은 "동남권의 골목이 발전해야만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선거에서) 경남에서 1등 못해봤다. 압도적으로 1등하자는 목표를 세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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