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꽃물결이 넘실대는 전남 장성 황룡강변에서 이번 주말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가 열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변 무대에서 '음악 축제'가 함께 열려 봄밤을 뜨겁게 달굽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강변 산책로를 따라 붉디붉은 꽃양귀비가 물결을 이룹니다.
꽃물결이 넘실대는 전남 장성 황룡강변에서 이번 주말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가 열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변 무대에서 '음악 축제'가 함께 열려 봄밤을 뜨겁게 달굽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강변 산책로를 따라 붉디붉은 꽃양귀비가 물결을 이룹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축제장에는 형형색색 꽃 글씨가 수놓아졌습니다.
꼬마 열차를 타고 봄으로 물든 강변을 달리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입니다.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얼굴은 봄만큼이나 화창합니다.
<이재범·서민지 / 광주 광산구> "꽃도 많이 피었는데 산책하기 매우 좋아서 아기 데리고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오늘 꽃도 되게 예쁘게 많이 피고 우리 아기 닮아서 꽃도 되게 예쁜 것 같습니다."
올해는 황룡강변에서 '전남 정원 페스티벌'도 함께 열립니다.
황지해 작가 등이 남도인들의 삶과 역사가 담긴 정원을 꽃과 식물로 그려냅니다.
<김정남 / 광주 광산구> "걸어오는데 꽃도 있고 강도 있고 이렇게 꽃길을 해놓은 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작년보다 더 바뀐 것 같고 좀 괜찮아요."
축제의 백미는 토요일 오후부터 강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는 록밴드 '국카스텐'과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 등이 무대에 올라 봄밤을 뜨겁게 달굽니다.
<김한종 / 장성군수> "올해는 뮤직 페스티벌로 변신에 성공한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기획했고요. 해마다 매력을 더해가는 황룡강에 꼭 한번씩들 오셔서 힐링도 하시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장성군은 축제가 끝난 뒤에도 18일까지 나들이객들을 맞이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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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