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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에서도 경북 6차산업 우수상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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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에서도 경북 6차산업 우수상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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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촌6차산업 안테나숍
경기 구리 롯데百 구리점에 열어


9일 문을 연 경기 구리시 롯데백화점 구리점의 경북 농촌6차산업 안테나숍. 경북도 제공

9일 문을 연 경기 구리시 롯데백화점 구리점의 경북 농촌6차산업 안테나숍. 경북도 제공


롯데백화점 경기 구리점에서도 경북의 농촌융복합(6차)산업 우수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농촌 6차산업은 농산물을 생산(1차) 가공(2차)해 유통ᆞ체험(3차 서비스산업)을 융복합한 산업을 말한다.

경북도는 9일 경기 구리시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경북도 6차산업 안테나숍(상품 판매동향 파악 등을 위한 직영소매점)을 열었다.

경북산 농특산물로 만든 가공품 등을 구리지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상품개발과 판촉방안을 연구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 구리점 안테나숍에는 경북도내 6차산업 인증 경영체에서 출시한 고품질 벌꿀,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 건강음료, 버섯류 등 4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구리점 신규 매장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련된 인테리어와 체계적인 제품 진열을 했고, 오픈 기념 특별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표 행사로 일부 품목 1+1 증정, 럭키박스(선착순 200명), 소비 금액에 따른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첫 오픈날인 9일 하룻동안 참기름 세트, 영지버섯즙, 표고칩 등 6차산업 제품으로 구성한 럭키박스 세트를 판매해 호평이다. 1등부터 행운상까지 다양한 경품행사도 실시했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안테나숍을 통해 도내 인증 경영체의 제품을 홍보ᆞ전시ᆞ판매 중이다. 지난 한해동안 대백프라자 등 대구 경북 서울지역 7개 안테나숍에서 28억 3,000만 원의 매출과 함께 상품의 우수성을 대도시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경북 농업6차산업 안테나숍은 이번 롯데백화점 구리점을 더해 8개로 늘어났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롯데백화점 구리점 출점을 통해 더 많은 수도권 소비자에게 경북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사업과 판로 개척을 통해 도내 농업 경영체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