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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AI 기술로 협력"…포바이포-이스트소프트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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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 핵심 AI 기술 교류…추가 협력 방안 논의 지속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왼쪽)와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바이포 제공)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왼쪽)와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바이포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389140)는 AI 서비스 업체 이스트소프트(047560)와 양사의 핵심 AI 기술을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상호 지원해 AI 기반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 제작 효율성 제고 등을 꾀할 계획이다.

먼저 포바이포는 화질 개선 및 용량 절감 AI 솔루션 '픽셀'(Pixell)을 이스트소프트에 제공한다. 픽셀은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 화질을 개선하고 저장 및 전송 시 데이터 용량을 절감해 트래픽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픽셀을 통해 이스트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휴먼 영상 생성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 콘텐츠의 화질을 업스케일링하고 초고화질 영상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절감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도 AI 휴먼 제작 기술을 포바이포의 인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포바이포의 자회사 SBXG가 운영하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롤큐' 소속의 가상 유튜버 제작 과정에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 높은 콘텐츠를 제작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콘텐츠 서비스 제공 AI 기술 관련 공동 연구 및 개발, 신규 서비스 공동 기획, 중소 AI 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논의에도 나선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는 각자 다른 AI 기술이 만나 융합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더 큰 효율을 끌어낼 수 있는 많은 AI 기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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