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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층·무당층 단일화 선호도, 한덕수 55% 대 김문수 27%[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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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층·무당층 단일화 선호도, 한덕수 55% 대 김문수 27%[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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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대결, 이재명 50% 한덕수 23% 김문수 11% 순
지난 8일 오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국회 사랑재 카페에서 공개회동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지난 8일 오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국회 사랑재 카페에서 공개회동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양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두 배 이상 앞섰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이날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김문수·한덕수 후보가 단일화한다면 누구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김 후보 41%, 한 후보 35%로 집계됐다. 둘의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의견 없음은 21%, 모름·무응답은 2%였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대상을 좁히면 한 후보가 55%로 김 후보의 27%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의견 없음은 17%, 모름·무응답은 2%였다.

국민의힘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후보 단일화를 압박하기 위해 김·한 후보 중 누굴 선호하는지 당원과 일반 국민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는데, 여기서도 일반 국민 상대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로 유추해보면 이날 국민의힘이 발표한 조사 결과도 한 후보가 김 후보에 앞설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김 후보 측은 국민의힘의 이번 조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후보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나와 “한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되는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사자 동의를 받은 바 없고, 김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중단하라고 했기 때문에 당의 재산을 함부로 사용한 불법행위”라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의 4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0%로 압도적 1위였고, 한덕수 후보(23%), 김문수 후보(1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6%) 순이었다.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김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30%, 이준석 후보 9%였고, 한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 이재명 후보 50%, 한덕수 후보 34%, 이준석 후보 7%였다.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김 후보는 37%(이 후보는 54%), 한 후보는 39%(이 후보는 53%)를 기록했다. 3자와 양자 대결에서는 김 후보와 한 후보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 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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