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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문수 당 대통령 후보에게 단일화 약속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2025.5.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기호 2번으로 단일화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오늘까지 단일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단일화는 기호 2번으로의 단일화가 될 수도 있고 무소속 10번으로의 단일화가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11일까지 본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당초 구여권에서는 후보 등록일인 11일 전까지 두 후보 간 단일화가 완료되길 기대했다. 단일화 결과 한 후보가 보수 진영의 대선 후보로 결정되더라도 11일 이전에 돼야 국민의힘에 부여되는 기호 2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무소속 후보가 되는데, 이 경우 8번 이후의 번호를 무작위 추첨으로 부여받게 된다.
김 후보는 전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 간 단일화 시점을 일주일 뒤로 미루자고 밝힌 바 있다. 일주일간 각자 선거운동을 하고 오는 14일 토론과 15~16일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화를 하자는 게 김 후보의 주장이다.
권 원내대표는 "그건(무소속 단일화) 우리 당 후보가 아니라서 단일화 의미가 없다. 우리 당이 갖고 있는 선거 역량과 자산을 활용할 수 없다"며 "그래서 당이 갖고 있는 선거 역량, 인원 등 모든 걸 동원하기 위해서는 기호 2번으로의 단일화가 가능한 11일 이전에 단일화가 돼야 한다는 말이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단일화 협상이 무산될 경우 강제로라도 해야 한다는 방침인가'라는 질문에 "아직 결론을 못 내렸다"며 "그 때 가서 결정하겠다. 지금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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