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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 "다음 주 단일화" 입장 반복에…권성동 '강제 단일화' 가능성 언급

이데일리 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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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 "다음 주 단일화" 입장 반복에…권성동 '강제 단일화'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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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힘 원내대책회의 후 브리핑
"강제 단일화? 모든 가능성 열려있어"
"11일 이전 단일화 위해 오늘까지 합의를"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11일 이전에 단일화가 어렵다는 입장을 반복하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강제 단일화’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권성동 원내대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사진 = 이데일리)

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권성동 원내대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사진 = 이데일리)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문수·한덕수 후보 간 강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아직 결론을 못 내렸기 때문에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면서도 “지금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문수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당 지도부를 향해 “선거 준비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며 오는 16일 이후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언급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기호 2번으로 단일화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오늘까지는 단일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다음 주 단일화는 기호 2번으로 단일화일 수도 있고, 무소속 10번으로의 단일화가 될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그는 “만에 하나 무소속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우리 당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단일화의 의미가 없다”며 “우리 당이 갖고 있는 선거 역량과 자산을 활용할 수 없다”며 대통령 후보 등록일인 11일 이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 측이 국민의힘을 향해 전당대회 개최를 무효로 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을 두고 “결과에 따라 개최할 수는 없다”며 “가처분에서 우리 당이 이겨야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일화 합의 불발 시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있는지 묻자 “그것까지 논의한 바는 전혀 없다”며 “정치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그때 가서 당원과 의원 뜻을 담아 결론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 지도부는 이날 열리는 의원총회에 김 후보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임이자 의원이 직접 후보와 통화해 11시 의총에 참석하겠다고 했다”며 “의전 등 프로토콜을 어떻게 할지를 원내 수석으로 하여금 김재원 비서실장과 논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