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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국토종주편'에 나선 6일 전북 장수군 오옥마을을 찾아 국내 최연소 이장인 정민수 이장을 비롯한 주민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5.6.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 교황 선출을 세계인과 함께 경축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사회정의에 대한 헌신으로 한결같은 사목활동을 펼쳐온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을 모든 가톨릭교회 신자들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레오’라는 교황명은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뜻한다. 또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책임,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상징하는 이름”이라며 “앞으로 레오 14세 교황과 함께 교회가 전쟁과 분열이 있는 곳에 평화와 화해의 길을 내고, 고통받는 이웃을 지키는 진정한 관용과 용기의 든든한 방파제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 레오 14세 교황의 첫 일성”이라며 “역대 교황들은 모두 한반도의 평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셨을 뿐 아니라, 남북한의 화해와 전쟁 종식을 위한 활동에 애써주셨다. 새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에 큰 역할을 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2027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톨릭 세계 청년대회에 대한국민의 기다림과 기대가 크다”며 “새로운 교황을 맞이한 한국 가톨릭 교인들의 기쁨을 전하며 한국과 세계에 새로운 평화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레오 14세는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틀간 진행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를 통해 레오 14세를 차기 교황으로 선출했다.
[이투데이/서이원 기자 (iwonseo9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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