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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

머니투데이 유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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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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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5.04.29.  /사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5.04.29. /사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醜)함뿐"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50여년 줄타기 관료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며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6·3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단일화는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날 오후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 카페에서 60분 넘게 두 번째 회동을 했지만 결렬됐다. 한 후보는 "김 후보가 22번이나 단일화를 하겠다(고 했다)"며 "당장 오늘, 내일 결판 내자"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를) 일주일 연기하자는 건 결국 단일화하기 싫다는 말"이라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의 경선을 다 거치고 돈 다 내고 모든 절차를 다 따랐다"며 "왜 다 끝난 다음에 나타나서 '당신 약속을 22번 했는데 안 지키는가'라고 하는 청구서를 내미는가"라고 했다.

또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도 했다.


그는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며 "내 이럴 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진영은 또 한 번 궤멸 되는구나"라고 했다. 이어 "김문수의 주장이 맞다"며 "윤 통(윤석열 전 대통령)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거다"라고 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주도권을 두고 당 지도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당 주도의 단일화 여론조사를 강행하기로 한 데 대해 "반민주적이고 강압적인 폭거"라며 "단일화란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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