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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년 만에 14만명 관객 동원?...日 대표 가수 '아도', 평일 내한도 연이어 매진

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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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년 만에 14만명 관객 동원?...日 대표 가수 '아도', 평일 내한도 연이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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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윤세호 인턴기자) 여러 신기록을 밥 먹듯 갈아치우는 일본 여성 솔로 가수 아도(Ado)가 한국을 다시 찾는다.

아도는 오는 15일 두 번째 내한 공연 'Ado WORLD TOUR 2025 "Hibana" LIVE IN KOREA'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지난 2024년 진행된 아도의 첫 내한 공연 'Ado THE FIRST WORLD TOUR "Wish" LIVE IN KOREA'는 불과 몇 분만에 전석 매진됐으며, 이번 공연은 평일임에도 8천 석 가량을 전부 매진시키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도는 지난 2017년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해 주목을 받아오다, 지난 2020년 싱글 '시끄러워(うっせぇわ)'로 메이저에 데뷔했다. 이 곡은 발매한지 다섯 달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끄러워'는 같은 해 일본에서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로 꼽히며 아도의 인지도를 급상승시켰다. 이에 아도는 지난 2021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일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아도는 영화 '원피스 필름 레드'의 주제가를 맡아 해당 영화의 흥행과 함께 젊은 층 사이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에 힘입어 같은 해 NHK 홍백가합전에 우타 캐릭터로 출연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아도 본인 명의로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24년 4월, 아도는 일본 여성 솔로 가수 처음으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Ado SPECIAL LIVE 2024 心臓(심장)'를 진행하며, 양일 총 1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공연의 라이브 실황은 지난 4월부터 한국에서도 극장서 상영됐다.



아도의 유튜브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시끄러워'를 시작으로 '춤(踊)', '신시대(新時代)' 등 총 10곡이 1억 뷰를 돌파했다. 또한, 아도는 8일 기준 8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가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아도는 성숙하면서도 매력적인 여러 보컬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고난이도의 탁성부터 시원한 보컬까지 넘나드는 곡들을 쉼없이 소화하는 라이브 실력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공연에서는 실루엣을 통해 과감한 제스처와 무대 매너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도는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UNFORGIVEN (Japanese ver.)'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 2024년 가수 스텔라장의 'Villain' 커버 등을 업로드하며 한국과의 연결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우주스타엔터테인먼트, 아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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