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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타문학협회, '문학·예술 매거진 봄호' 발간…표지 모델 '이승하 詩人(중앙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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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타문학협회, '문학·예술 매거진 봄호' 발간…표지 모델 '이승하 詩人(중앙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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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타문학협회가 발간한 '문학·예술 매거진' 2025년 봄호 표지

한국메타문학협회가 발간한 '문학·예술 매거진' 2025년 봄호 표지


문학, 예술 그리고 과학의 융합으로 일상생활에서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동행과 통섭 문학을 지향하는 한국메타문학협회가 '문학·예술 매거진' 2025년 봄호를 펴냈다.

2023년 창간호부터 2025년 봄호에 이르기까지 총 8호를 발간한 한국메타문학협회는 다양한 계층의 독자와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현대과학과 순수문학을 조화롭게 융합해 현대인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최근 순수 문학지 성격에서 탈피해 매거진으로 변화를 꾀하였다.

매거진으로써 첫걸음인 봄호에서는 시인·수필가·인문과학평론가 이의용(한국메타문학협회장)의 '문학과 예술 그리고 과학의 동행'을 주제로 하는 메타 단상(斷想)으로 첫 장을 열었다.

권두언, 권두시로는 이승하 시인의 '두 시인의 완전히 엇갈린 운명'과 '미당의 묘소에 와서'가 실렸다.

또한, 김왕노 시인의 '점등새의 별에서', 김우종 문학평론가의 '검은 상복의 노벨문학상', 이범호 칼럼니스트의 '여왕의 커피와 황제의 잔'을 비롯해 제4회 메타문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허용무의 '풍경 외 2편'과 송일욱의 '인공지능(AI) 그리고 생성형(Generative) AI' 등 시, 수필, 칼럼 등 총 60편의 다양한 작품이 담겨 있다.

특히, 봄호에서는 우수 예술작품의 발굴과 확산을 위해 문화예술상을 신설했다.


이승현의 '예술의 재해석' 그리고 남윤호 미술 사진작가의 '사진적 노에마(Noema)에 대하여'가 칼럼 부문에서 문화예술상을 받아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국가 무형유산 가사 이수자 송규정 선생을 초대해 우리 고유 전통 유산이자 옛 선비들의 풍류와 멋이 깃든 정가(正歌)에 대한 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들어보았다.

표지 모델은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198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되고 '우리들의 유토피아', '욥의 슬픔을 아시나요' 등 유명 시집과 평전을 발간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이승하 시인이 선정됐다.


이의용 한국메타문학협회장은 이번 문학·예술 매거진을 통해 “문학, 예술 그리고 과학의 융합은 새로운 미래 문화의 기반이고 패러다임이다. 이들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때, 우리는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다 같이 가고 병존함으로써 우리는 창조적 상상력과 혁신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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