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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진보당, 이르면 9일 대선후보 단일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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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진보당, 이르면 9일 대선후보 단일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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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9일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진보당 관계자는 8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야5당(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모인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광장연대)에서 5일부터 단일화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정책연합을 하거나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부응하는 단일화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확정된 것은 아니고, 어떻게 논의가 마무리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주말부터 후보 등록이 이뤄지는 만큼, 이르면 내일(9일) 논의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 역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은 9일 오후 2시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 공동 선언 발표 기자회견 일정을 공지해둔 상태다. 당 관계자는 “확정된 일정은 아니고,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대비해 시간을 비워둔 것”이라고 했다.



만약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단일 후보로 내세우기로 합의될 경우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자연스레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장연대는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공동의장단 일부와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후보 단일화 협상과 내란 극우세력 청산을 위해 조직한 단체다. 지난달 30일 출범한 뒤 지난 5일 야5당과 상견례 형식의 첫 만남을 가졌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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