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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마약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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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마약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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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남태현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남태현은 지난달 27일 새벽 4시10분께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근처에서 앞차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 수준이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해 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남태현을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남태현은 지난 6일 홍대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위크 인 홍대' 공연으로 복귀 무대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결국 취소했다. 8일 'K 위크 인 홍대' 관계자 측은 "남태현 측이 먼저 공연 취소 의사를 밝혀왔다. 음주운전 등 취소 사유를 전달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남태현은 2014년 8월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6년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다시 데뷔했으나 이후 마약 투약 혐의 등 각종 구설수에 휩싸였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JTBC 엔터뉴스팀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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