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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 직접 보고 즐기길"…톰 크루즈 '미션임파서블8', 30년 시리즈 정점 담았다[종합]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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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 직접 보고 즐기길"…톰 크루즈 '미션임파서블8', 30년 시리즈 정점 담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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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30년 시리즈의 정점을 담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8) 프레스 컨퍼런스가 8일 오후 1시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주연배우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에서는 북미보다 빠른 오는 17일 개봉한다.

이날 톰 크루즈는 "2년 전에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며 12번째 내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어메이징하다. 아름다운 나라다. 무엇보다 따뜻한 환대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한국을 찾는 것을 항상 좋아한다. 이 영화로 한국에 다시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데드 레코닝'과 '탑건'을 함께하는데 7년 간 작업이었다. 감독님과 캐스트가 이 영화에만 5년을 쏟아부었다. 여기 올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가 여행을 좋아하니 영화가 제 인생이 됐다. 항상 새로운 곳에서 관광만하는게 아니라 문화 속에 몰입하며 일하고 그 문화를 제 안으로 받아들이는게 제 꿈이다. 어릴 때도 한국에 오는게 꿈이었다. 제가 12번째 오는게 그 증명이다. 정말 어메이징하다고 생각한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일지, 시리즈가 계속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는 제가 기본적으로 관객들이 정말 즐기길 원한다. 꼭 가서 보시길 바란다. 이건 지난 30년 동안 MI(미션 임파서블) 프랜차이즈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상은 말씀 안 드리고 싶다. 관객이 가서 보고 즐기실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저는 영화를 만들길 즐긴다. 관객에게 즐거움 주는게 좋은 의미인 것 같다"고 덧붙여 시리즈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뉘앙스도 덧붙였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제작된 이번 시리즈에 대해 톰 크루즈는 "더 잘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다. 맥쿼리 감독과 저희는 영화를 끝내고나서 '아 이거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말한다. 저는 저를 위해서 목표 만들고 달성한다. 그 뒤에 다음 목표와 다음 산이 있다. 그레벨까지 끌어가려 한다. 스턴트뿐 아니라 구조, 캐릭터가 그 전 목표를 능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영화의 공중 신, 수중 신에 대해 톰 크루즈는 "하는 것도 무서웠다.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지만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게 괜찮고 두렵지 않다. 이전에 했던 건 했으니까 안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저는 항상 호기심이 있고 배우는 걸 즐긴다. 새로운 스킬을 배워서 즐기고 더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벤지 역을 맡은 사이먼 페그는 올해로 20년 째 이 배역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처음 세트에 들어갔을 때 20년 동안 제 인생을 함께할지 몰랐다. 엄청난 모험이었고 전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었고 좋은 친구들도 만났다. 여기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저에게 정말 중요하다"며 "제가 처음 극장에서 '미션 임파서블1'을 봤을 때 10살이었다. '언젠가 네가 이 영화를 할 것이고, 이렇게 잘할 것이다'라고 내 옆에 앉아서 말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탑건'에 이어 또 다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그렉 타잔 데이비스는 "톰과 일하는 것은 너무 좋았다. 훌륭한 배우, 맥쿼리 감독님과 함께해서 좋았다. '탑건' 포함 맥쿼리 감독님과 3번째 작품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톰이 그런 면에서 지지를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은 제가 처음으로 제작한 영화다. 제가 이전 영화에서 배운 걸 그 다음 영화에 부어 넣으려고 항상 노력한다. 저는 매일 뭔가를 배우고, 목표를 세운다. 그래서 하루가 더 재밌어지고 있다. 지금은 그 전보다 더 극단저깅고 챌린징한 것을 푸시하고 있다. 이런 영화를 만드는 건 특권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들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톰 크루즈는 "부담과 챌린지를 즐긴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표들이 많다. 어렸을 때 성공을 거뒀는데 '여기서부터 이제 어디로 갈 것이냐. 다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작사 대표가 '이제 앞으로 어쩔 것이냐'고 했을 때 저는 '이제 막 워밍업 한 기분인데요'라고 했다. 지금도 그 기분이다. 저는 계속 워밍업 단계고 개인적 삶이나 커리어 단계에서 그걸 적용하겠다. 계속 그 단계로 가고 있기에 개인적 목표는 아직도 많이 남았고 만들어갈 영화가 많다. 네버 엔딩이다. 이게 저의 꿈이고 열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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