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인 투수 역사상 첫 월간 MVP 수상
한화 투수로는 정우람 이후 무려 7년만
29이닝 연속 무자책 압도적인 위용 과시
한화 9연승 이끈 1등 공신
[파이낸셜뉴스] 한화 이글스의 투수 코디 폰세가 2025년 신한 SOL뱅크 KBO 리그 3~4월 월간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BO는 폰세가 기자단 투표와 팬투표 합산에서 전민재(롯데)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팬투표에서는 전민재가 훨씬 우월했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폰세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폰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5표 중 25표(71.4%)를 획득하며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팬 투표에서도 31만 1318표 중 3만 8934표(12.5%)를 얻어 총점 41.97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전민재는 기자단 투표 2표, 팬 투표 11만 6390표를 획득, 총점 21.55점으로 폰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4월 동안 폰세는 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을 기록, 승리 부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달 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7일 KT 위즈전까지 선발 4연승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폰세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한화는 6승 1패를 기록하며 폰세의 활약에 힘입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화 투수로는 정우람 이후 무려 7년만
29이닝 연속 무자책 압도적인 위용 과시
한화 9연승 이끈 1등 공신
![]() |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가 끝나고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한화 이글스의 투수 코디 폰세가 2025년 신한 SOL뱅크 KBO 리그 3~4월 월간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BO는 폰세가 기자단 투표와 팬투표 합산에서 전민재(롯데)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팬투표에서는 전민재가 훨씬 우월했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폰세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폰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5표 중 25표(71.4%)를 획득하며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팬 투표에서도 31만 1318표 중 3만 8934표(12.5%)를 얻어 총점 41.97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전민재는 기자단 투표 2표, 팬 투표 11만 6390표를 획득, 총점 21.55점으로 폰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4월 동안 폰세는 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을 기록, 승리 부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달 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7일 KT 위즈전까지 선발 4연승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폰세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한화는 6승 1패를 기록하며 폰세의 활약에 힘입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폰세는 뛰어난 탈삼진 능력 또한 과시하며 이 기간 동안 61개의 삼진을 잡아내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13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5월 7일 기준, 폰세는 66개의 탈삼진을 기록, 경기당 평균 8.2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어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가 세운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 경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승리, 탈삼진뿐만 아니라 폰세는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선보이며 팀 마운드 운영에도 크게 기여했다. 폰세는 3~4월 7경기에서 46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졌으며, 7경기 중 5경기에서 7이닝 3실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기록, 평균자책점 1.96으로 4월을 마감했다.
이번 수상으로 폰세는 노시환(2023년 7월) 이후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되었으며, 한화 소속 투수로서는 정우람(2018년 5월) 이후 약 7년 만에 월간 MVP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외국인 투수로는 한화 이글스 역사상 첫 월간 MVP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편, KBO는 3~4월 MVP로 선정된 폰세에게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코디 폰세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