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과기정통부, AI반도체 활용 K-클라우드 R&D '스타트'…리벨리온·모레 등 주관기관 선정

서울 / 19.1 °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 1차년도 과제를 수행할 연구개발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반도체를 기반으로 상용 AI컴퓨팅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2025년~2030년 총 4031억원을 투입하는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업은 국산 AI반도체에 특화된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HW △컴퓨팅 SW △클라우드 등 3개 전략분야 28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올해 △인프라 및 HW 분야 5개 과제 △컴퓨팅 SW 분야 9개 과제 △클라우드 분야 3개 과제 등 총 17개 과제에 대해 공모해 총 17개 컨소시엄, 총 59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했다.

사업 총괄과제는 국내 대표 팹리스 중심으로 구성된 하이퍼엑셀-리벨리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인 컴퓨팅 SW 분야 성과를 집약하는 대표과제는 AI컴퓨팅 인프라 SW 전문기업인 모레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클라우드 분야 대표과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연구계와 클라우드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이

외에도 디노티시아, 파네시아 등 HW분야 기업과 래블업·오케스트로·크립토랩 등 SW분야 기업과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주요 대학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 NHN, SKT 등 AI컴퓨팅 인프라 운영 기업 역시 참여기관으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AI컴퓨팅 인프라의 성능효율을 2030년 글로벌 TOP3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제 AI반도체 국산화를 넘어 AI시대 핵심 경쟁력인 AI컴퓨팅 인프라를 우리 기술로 완성할 수 있도록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수준의 AI컴퓨팅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