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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셰브첸코 vs 마농 피오로(오른쪽) 페이스 오프 |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오는 11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시 벨 센터에서 ‘UFC 315’가 열린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이다. 챔피언 ‘불렛’ 발렌티나 셰브첸코(37, 키르기스스탄/페루)가 랭킹 1위 ‘비스트’ 마농 피오로(35,프랑스)를 상대로 재집권 후 첫 방어전을 치르는 경기다.
1년 반 만에 되찾은 챔피언 벨트를 셰브첸코는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무에타이와 킥복싱 챔피언 출신 셰브첸코(24승 1무 4패)는 UFC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을 7차례 방어한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중 하나다.
2023년 UFC 285에서 알렉사 그라소에게 타이틀을 뺏긴 후 한 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뒤 지난해 9월 3차전에서 벨트를 되찾았다.
도전자 피오로(12승 1패)는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라테 베이스의 파이터다. 랭킹 3위 에린 블랜치필드, 6위 로즈 나마유나스를 완파하고 타이틀 도전 기회를 얻었다. 가라테 블랙벨트로 타격전이 강점이지만 주짓수 블랙벨트 또한 보유하고 있다.
도박사 배당률은 약 55 대 45로 도전자가 근소 우위에 있다. 피오로는 “배당률은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우위에 서는 건 언제나 좋다. 지난 세 경기에서 난 완전히 압도적으로 이긴 반면 셰브첸코는 힘든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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