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아르테타 감독, UCL 결승 진출 실패에도 선수들 격려…"우리보다 뛰어난 팀은 없었다"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아르테타 감독, UCL 결승 진출 실패에도 선수들 격려…"우리보다 뛰어난 팀은 없었다"

서울맑음 / -0.5 °
미켈 아르테타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미켈 아르테타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패배에도 선수단을 자랑스러워했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PSG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1차전에서도 0-1로 패배했던 아스널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1-3을 기록,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게 됐다.

지난달 30일 1차전에서도 1-0 승리를 거뒀던 PSG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3-1을 기록,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스널은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다닌 채 전반을 마쳤다.

아스널은 후반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아슈라프 하키미가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에 두 번째 득점을 허용하며 0-2로 3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후 후반 31분 부카요 사카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아스널은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끝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정말 아슬아슬한 차이였다. 결과가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더 근소한 차이였지만, 아쉽게 탈락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내가 지켜본 바로 우리 팀보다 뛰어난 팀은 이번 대회에서 없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 팀이 얼마나 간절했는 지를 보여줬고, 그런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우면서도 동시에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이제 다시 리그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아스널은 18승 13무 4패(승점 67)로 2위를 기록 중이지만, 3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3위 맨시티(승점 64)오 승점 3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4위 뉴캐슬(승점 63)과 5위 첼시(승점 63)와도 승점 4밖에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오는 12일 리버풀전부터 다시 리그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