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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정확한 유입 경로 조사한다

연합뉴스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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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정확한 유입 경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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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천리안위성 활용 이동경로 예측
괭생이모자반의 습격(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9일 오전 제주시 이호동 이호해수욕장에 괭생이모자반이 대량으로 떠밀려와 미관과 위생을 해치고 있다. 2025.4.29 jihopark@yna.co.kr

괭생이모자반의 습격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9일 오전 제주시 이호동 이호해수욕장에 괭생이모자반이 대량으로 떠밀려와 미관과 위생을 해치고 있다. 2025.4.29 jihopark@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해마다 봄에서 초여름까지 제주 등 우리나라 해역에 대규모로 몰려와 피해를 주는 괭생이모자반의 정확한 이동 경로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가 이뤄진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괭생이모자반 탐지와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한 현장 조사를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주로 12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발생하는 부유성 조류로, 우리나라 해역에 대규모로 유입돼 어업 활동과 해양 생태계에 피해를 유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말부터 괭생이모자반을 유해 해양생물로 지정했다.

이번 조사는 천리안위성으로 괭생이모자반 분포 현황을 탐지해 조사 해역을 정하고 해양조사선과 추적 부이, 드론 등을 활용해 현장 분포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양조사원은 이번 현장 조사로 괭생이모자반 탐지 정확도를 검증하고 추적 부이 위치를 모니터링해 괭생이모자반 이동 경로의 예측 정확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을 활용해 탐지한 괭생이모자반 분포 현황은 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 누리집(www.no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다에 떠 다니는 괭생이모자반[해양조사원 제공]

바다에 떠 다니는 괭생이모자반
[해양조사원 제공]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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