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문수 “韓 꽃가마 태우면 입당한다?…유령·허깨비 단일화”

헤럴드경제 주소현,김해솔
원문보기

김문수 “韓 꽃가마 태우면 입당한다?…유령·허깨비 단일화”

서울맑음 / -3.9 °
“국민의힘 대선 경선…대국민 사기극”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김해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8일 단일화 무산 시 대통령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에 관해 “꽃가마를 태워주면 입당하겠다는 것 아니냐. 그렇지 않으면 입당 자체도 않고 무소속 후보로도 등록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체가 무엇이냐”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로서 단일화 과정이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질문에 김 후보는 “입당하면 당내 경선이 되고, 밖에 있으면 후보 등록을 해야 단일화가 된다. 등록을 하지 않은 후보, 유령과 허깨비를 보고 단일화하라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냐”고 반문했다.

‘14~16일 단일화’ 로드맵은 김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느냐고 재차 묻자 김 후보는 “후보 등록도 입당도 안 하겠다는 사람과 저를 공식 절차를 거쳐서 전당대회 온 어려움 이긴 공식 정당 후보와 무소속으로도 출마 안하고 입당도 안 한 사람과 단일화 강요하는 건 어디서 나온 무슨 일이냐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신의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16일 텔레비전 토론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일정을 제시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 후보 등록 시한인 11일까지 단일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후보는 전날(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1일 전 단일화 무산 시 불출마하되, 국민의힘에서 정한 단일화 로드맵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에 최근 여러 차례 불쾌함을 드러낸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한덕수 후보 추대론에 지나지 않는다. 단일화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가 선출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을 놓고 “참여한 모든 국민과 후보는 뭐냐. 대국민 사기극이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