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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어쩌나…'햄스트링 부상' 커리, 최소 일주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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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어쩌나…'햄스트링 부상' 커리, 최소 일주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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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했던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각) "커리의 MRI 검사에서 왼쪽 허벅지 뒷부분에 가벼운 염좌 진단이 나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최소 일주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ESPN은 "구단에 따르면 커리는 일주일 안에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의 복귀 시점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그의 커리어 첫 햄스트링 부상에 대한 재활 치료 결과에 따라 복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전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7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5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9-88로 승리했다.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번 시드 휴스턴 로케츠를 7차전 접전 끝에 물리치고 올라온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에서도 6번 시드 미네소타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중 골든스테이트에 악재가 발생했다. 커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커리는 2쿼터 초반 22-2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킨 후 왼쪽 다리 뒤쪽을 잡기 시작했다.


커리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지만 다시 일어섰고, 플로터 득점도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벤치에 나가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고, 결국 코트를 떠났다.

만약 커리의 결장이 길어진다면 골든스테이트에는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커리는 앞서 휴스턴과의 1라운드에서 7차전 평균 24점 5.9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라운드행을 이끌었다. 이날 1차전에서도 부상 전까지 약 13분을 소화하며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렸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매년 플레이오프는 경기 계획이든 부상이든 라인업이든 변화에 대한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적응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전에도 이런 경험을 했고, 다시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를 갖췄다고 생각하며, 이는 지난 몇 달 동안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ESPN은 "1차전부터 5차전까지의 경기 사이에 단 하루의 휴식만 주어지기 때문에 커리는 최소 4차전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가장 빠른 복귀는 5차전이 될 것으로 보이며, 그 뒤 6차전까지 3일간의 휴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커 감독은 "말 그대로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5차전과 6차전 사이에 3일 휴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두가 그때 커리가 복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커리가 이탈한 상황에선 지미 버틀러가 대부분의 공격에서 공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버틀러는 지난 1차전에서 20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휴스턴과의 1라운드 5경기 중 4경기에서 20점 이상을 올리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