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부부감액 단계적으로 줄여"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 개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전북 익산시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에서 열린 노인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어르신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기초연금 부부감액·국민연금 감액 개선 등의 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상흔을 이겨내고 세계 10위권 경제강국, 세계 5위의 군사강국으로 도약했다"며 "그 기반에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피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화를 이끈 부모 세대, 어르신들이 거리에서 폐지를 주우며 생계를 걱정하신다"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초연금 부부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이겠다"며 "어르신 부부가 좀 더 여유롭게 지내시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도 개선하겠다. 오히려 100세 시대 어르신이 일하실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의료대책과 관련해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은 낮추고 개수는 늘려가겠다"며 "어르신 등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주치의제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말, 민주당이 주도한 '경로당 주 5일 급식 지원'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경로당은 물론,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겠다.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통합돌봄을 확대해 어르신이 동네에서 편하게 돌봄을 받게 하겠다"며 "간병비 부담을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나누겠다"고 다짐했다.
또 "'맞춤형 주택연금'을 확대해 노후 소득을 안정시키고, 재산 관리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공공신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인 일자리와 관련해선 "안전통학지킴이, 안심귀가도우미 같은 공공일자리를 늘리고, 어르신 체육시설도 더 많이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이제는 가난과 외로움이 아니라 헌신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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