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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나래, 55억 家 도난 전말 밝혀졌다…"수천만원 가방 중고숍에 팔았더라"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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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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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절도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저녁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언니 저 피해 다녀요?'라는 제목으로 배우 조보아가 출연한 33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나래식' 촬영은 박나래의 자택에 도둑이 들면서 미뤄졌다. 이에 조보아는 "해결 다 잘 됐나"고 물었고 박나래는 "저번 주에 물건을 다 돌려받았다"며 전말을 털어놨다. 조보아가 "도둑이 물건을 용케 안 팔았다"고 말하자 박나래는 "아니 팔았다.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빠른 시일 내에 이게 없어진 줄 안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결혼한다. 그래서 개그맨 동기들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 여자들이 많이 꾸며야 하는 날 있지 않나. 오랜만에 동기가 촬영하니까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은 거다. 안쪽에 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봤는데 없더라"라며 절도를 알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는 동생 중에 굉장히 집요한 사람이 있다. 동생한테 '나 이게 없어졌는데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 동생이 '100% 중고 명품숍에 팔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밤새 인터넷을 뒤졌고 박나래의 명품 가방이 매물로 올라와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박나래는 "색깔이랑 연식이 다 똑같았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고 기사가 난 것"이라며" 그래서 내가 참 미안했다. 만나기로 했는데 못 만나니까. 자세하게 말은 못 하고, 근데 기사는 계속 나더라"라고 사과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달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금품을 도난 당했었다. 박나래는 7일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8일 경찰에 신고했으며, 충격으로 예정됐던 라디오 스케줄에도 불참했다.

금품을 훔친 사람은 박나래와는 일면식이 없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남성은 박나래의 집에서 훔친 금품을 검거되기 전에 이미 장물로 내놨다고 알려졌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