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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심판 판정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없다고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패배한 뒤 슈체스니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이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3-4로 패배했다. 바르셀로나는 합산 스코어 6-7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가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심판에 대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50대 50 상황에선 인터 밀란 쪽으로 판정이 내려졌다. 내 생각을 심판에게 말했지만, 여기선 공개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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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르시아는 "이 경기장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이곳에 세 번이나 왔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유로 우리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번에 왔을 때 이 심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 모두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날드 아라우호는 "심판이 영향을 미쳤다. 3-3 상황에서 제라르 마르틴이 공을 잡으러 갔지만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변명을 찾지 말고 고개를 들어야 한다. 우리는 UCL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세대다"라고 전했다.
페드리는 "이 심판과 관련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UEFA는 이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복잡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니고 마르티네스는 "우리 모두가 판정이 항상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걸 봤다. 그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고개를 들고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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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슈체스니는 다른 의견이었다. 심판 판정이 핑계가 될 수 없다는 말이었다. 그는 "패배한 경우 사람들이 종종 심판 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안다. 나는 거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슈체스니는 전반 42분 나온 페널티킥 장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당시 파우 쿠바르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막기 위해 태클을 했으나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에 "변명할 필요는 없다"라며 "난 솔직히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수비수가 공을 건드리지 못해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 같다. 빠른 조치였고 그렇게 결정됐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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