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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맨유 주장! 브루노, '1,208억 제안'에도 안 떠난다…"현재로선 관심 없어, 잔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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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엄청난 제안에도 불구하고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utddistrict'는 8일(한국시간)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가 브루노의 진짜 입장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브루노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브루노 매각을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알 힐랄은 브루노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데려올 의향이 있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알 힐랄은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실패한 뒤 브루노를 여름 이적시장 최고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알 힐랄은 최소 5억 1,000만 파운드(약 9,480억 원)를 대형 영입에 쓸 수 있다. 알 힐랄은 이번 여름 축구 역사상 기록적인 금액을 지출할 수 있다"라며 "브루노는 시즌당 6,500만 파운드(약 1,208억 원) 이상의 임금을 제안받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 소식통은 브루노의 계약서에 방출 조항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알 힐랄은 선수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할 경우 맨유가 관여할 수 있는 임계치가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브루노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utddistrict'에 따르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온스테인 기자는 "맨유 마음속엔 브루노가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브루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브루노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온스테인 기자는 "이러한 보도 속에서 우리가 듣고 있는 건 브루노가 현재로선 이적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제안되는 숫자에 따라 바뀔지는 알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브루노가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어 한다. 맨유가 재정 상황과 상관없이 진정으로 브루노를 현금화할 의사가 없다면, 올드 트래포드에 잔류하는 것으로 끝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브루노는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다. 우디네세 칼초, 삼프도리아, 스포르팅 등을 거쳐 지난 2019-20시즌 도중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빠르게 주축 공격 자원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브루노의 이적설이 나왔다. 엄청난 연봉으로 선수를 유혹하는 사우디아라비아부터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가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브루노는 맨유와 재계약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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